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서러움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바로 침침해지는 눈이다. 8남매 중 일곱째로 자라며 부모님 돋보기 챙겨드리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나도 핸드폰 글자가 흐릿해 보여 깜짝 놀랄 때가 있다.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며 연기 자욱한 주방에서 불앞에 서 있고, 15년 홈패션 사업하며 세밀한 바느질과 원단 무늬를 살피느라 내 눈도 참 많이 고생했다 싶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렵기에 60대인 지금부터라도 정성껏 보살펴야 한다.시니어 눈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노안을 넘어선 '황반변성'이나 '백내장'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단순히 멋을 부리는 게 아니라, 우리 눈의 수정체와 황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