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사하랴 살림하랴, 지친 속을 달래주는 우리 식재료 35년 넘게 식당을 하며 바쁘게 일하다 보면 끼니를 제때 못 챙기거나 급하게 먹어서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약국으로 달려가는 대신 제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바로 '무'와 '매실'입니다. 옛말에 "겨울 무는 인삼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성인병이 있는 분들은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데, 우리 곁의 흔한 식재료 속에 보약 같은 소화제가 숨어 있습니다.2. 무 속의 천연 효소, 디아스타아제의 힘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정말 풍부합니다. 떡이나 밥 같은 탄수화물을 먹고 체했을 때 무즙 한 잔이 최고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20년 식당 농사지으며 손님들께 무생채나 동치미를 꼭 내놓았던 것도 사실은 맛있게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