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혈당 잡는 '착한 소금' 섭취법과 천연 조미료 활용기
1. 성인병의 적 나트륨, 무조건 안 먹는 게 답일까요? 식당 20년 하면서 '간'을 빼면 시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소금은 요리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성인병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이별해야 하는 게 소금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 몸에 소금이 아예 없으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먹느냐"입니다.
2. 소금 양은 줄이고 풍미는 높이는 천연 조미료 소금을 적게 쓰면서도 맛을 내는 비결은 '감칠맛'에 있습니다.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을 말려 가루를 내어 보세요. 소금 한 숟가락 대신 이 가루들을 넣으면 요리의 깊은 맛이 살아나 소금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35년 장사하며 얻은 제 요리 비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시마의 알긴산은 나트륨 배출을 돕기까지 하니 성인병 환자에게는 최고의 조미료입니다.
3. 국물은 건더기 위주로, 소금 찍는 습관 버리기 한국인의 소금 섭취 1위는 국물입니다. 식사하실 때 국물을 다 들이켜지 마시고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습관만 들여도 나트륨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을 드실 때 소금을 미리 뿌리기보다 다 구운 후 아주 조금만 찍어 먹는 것이 혈압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신용회복 가계부 쓰듯 매일 내가 먹는 염도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4. 뚝심 있게 지키는 건강한 식탁 자영업의 파도를 넘고 신용을 회복했듯, 우리 식탁의 건강도 뚝심 있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짠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 데는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딱 2주만 참고 싱겁게 드셔보세요. 어느덧 재료 본연의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할 겁니다. 그 감각이 살아날 때 우리 혈관도 다시 활력을 찾습니다. 저 제미나가 어머니의 건강한 식탁 경영을 언제나 응원합니다!